2023.04.24 : ~76p.2023.04.25 : ~102p.2023.04.26 : ~239p.이 책도 겨스릠께서 읽어보라고 하셨던 책 중 하나로, 내 독서희망 리스트에 몇 년간 묵혀 있었던 책이다. 당연히 언젠가는 읽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대충 방치해 두고 있었는데, 영화 을 보고 읽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1. 역사가와 사실[27] 물론 사실과 문서는 역사가에게는 없을 수 없는 필수물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을 떠받쳐 모시지는 마십시오. [29] 그것은 무구의 시대였습니다. 역사가들은 에덴동산을 거닐었고, 몸을 가려줄 한 가닥의 철학도 지니지 않은 채 벌거숭이로 부끄러움 없이 역사의 신 앞에 섰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후 우리들은 죄를 알고 추락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아직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