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와 공포의 용은 익히 아는 자여라, 홍지운

haomoondo 2024. 11. 14. 00:30

2023.04.11

독서모임 책~


악의와 공포의 용은 익히 아는 자여라

→ 비눗방울 나오는 장면은 머릿속에 장면이 재생되듯 생생했다. 주인공 한없이 불쌍하고… 웬 이상한 외계생명체한테 걸려서 이게 뭔 날벼락이야… 물론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불쌍… 제일 안타까운 건 가족들이지만… 응…

근데 걔한테 친절히 대했으면 이런 파국은 아니었으려나? 그렇다면 이 소설은 동물을 소중히 대하자는 이야기를 하는 동물권 옹호 소설 ㅋㅋ 인가 ㅋㅋㅋㅋㅋㅋ 이게 뭔 개소리야 ㅋㅋㅋㅋㅋㅋ.

중반부까지 좀 더 감정 묘사랑 상황설명이 자세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뒷부분은 빠져들듯 읽었음.

프로필 사진으로 올린 것

[59]

B는 내 영혼의 북극성이었다. 무언가 고민이 되고 성찰해야 할 문제를 만났을 때 그가 어디로 향하는지를 지켜본 뒤 그가 고른 선택지만 고르지 않으면 최악의 결과는 피할 수 있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 제일 나쁜 사람 ㅋㅋ

→ 작가가 더러운 묘사를 너무 잘 함… ‘방금 싼 똥을 전자레인지에 돌린 뒤 쌀밥에 비벼먹는 기분이 드는 인간이더라도’라니… 진짜 역겨워… 먹은 것 올라올 뻔. 이번 글은 가볍게 볼 수 있었음.

입방해면 생명체

→ 오. 이 글이 제일 재밌음. 킷캣~~! 그곳에서도 행복해야 해~~!


완전 금방 읽음. 나 책 진짜 느리게 읽는 편인데도 다 읽는 데 1시간 정도밖에 안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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