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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조지프 히스

1장 자본주의는 자연 발생적이다? / 시장은 정부 하기 나름이다 은행은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지브롤터의 바위'처럼 단단해 보이려고 온갖 일을 다 했다. 초기 은행 건물들이 고전주의식 기둥과 대리석 로비를 갖춘 엄청난 크기의 돌덩어리 건축물이었던 점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런 모습으로 예금자들에게 "여기 영원히 버티고 있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던 것이다. 그러나 정부보험은 은행이 잘못되면 예금자에게 예금액 반환을 보장해줌으로써 이런 종류의 쇼를 불필요하게 만들었다. ~ 뿐만 아니라 은행은 건축비용 또한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지어진 은행 건물들을 잘 보면 이전 건물들보다 훨씬 빈약하다. -54p오호라... 흥미롭....즉 우파의 "작은 정부" 요구는 "부유층에게 득이 되는 정..

2024.11.13

무엇이 옳은가, 후안 엔리케스

1장. 인간을 다시 설계하는 것은 옳은가만약 사이코패스의 뇌 배선을 바로잡는 기술이 발명된다면 사회는 사이코패스의 뇌를 강제적으로 바꿔야 할까? -81p​2장. 기술이 윤리를 바꾸는 것은 옳은가기후 비상사태의 세상에서 청정 기술은 '하나의 대안'이 아닌, 유일하게 합리적이고 윤리적인 길이다. -94p자본주의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다음의 2가지가 전제되어야 한다. 첫째, 사람들은 자신이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또 성실하게 일하면 나중에 잘살게 될 거라 믿을 수 있어야 한다. 둘재, 부모는 자녀 및 손자 손녀가 자신들보다 더 여유롭게 잘살 것이라 믿을 수 있어야 한다. -102p 앞으로 '잔인한 과정이 수반되지 않은' 스테이크와 햄버거를 누구나 쉽고 싸고 편리하게 소비하게 되면 미래세대는 미국에서 ..

2024.11.13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20220906~​1장 간극본능 (20220906)"그럼 우리는 그들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명심하라. '우리'와 '그들' 역시 똑같은 오해다. 우리는 그들을 뭐라고 불러야 하냐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여러 나라를 두 집단으로 나누는 행위를 멈추는 것이다. 그런 구분은 이제 말이 안 된다. 세상을 현실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53p반성... 반성...이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이라면 4단계 삶을 살 것이다. 따라서 4단계 삶을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런 고소득층의 삶을 사는 사람은 다른 세 단계 삶 사이의 큰 차이를 이해하기 어렵다. 4단계 사람이 다른 60억 인구의 현실을 오해하지 않으려면 큰 노력이 필요하다. -58p와... 소름... 앞 1, 2단계 보면서 내가 느끼..

2024.11.13

거물들의 춤, 어니스트 헤맹웨이

2022.07.22​도서관 갔다가~ 시집 함 읽어보고 싶어서~ 고름~​역시 시는 어렵땅 ㅎㅎ​그리고.... 책 맨 뒤 '옮긴이의 글' 부분 읽지 말 걸. 개쓸데없는 TMI 습득한 기분임 ^^그놈의 상남자남자남성성 어휴. 하긴 100년 전 사람한테 뭘 바라겠느냐만...이 짧막한 글에 따르면 그 시대가 찬양해 마지않던 >>마초​결혼 네 번 하셨답니다. 피카소보단 낫네!ㅎ​아래는 좋았던 시들​The Age Demanded​The age demanded that we singand cut away our tongue.The age demanded that we flowand hammered in th bung.The age demanded that we danceand jammed us into iron pan..

2024.11.13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김ㅋ대환씨의 추천작김대환씨 잘 살고 있냐?보물상자 찾으러 떠난 여행이긴 하지만그 철학적 깨달음을 얻고 고생고생하고 도착했는데!철학적 깨달음이 이 작품의 70퍼를 차지했으면서!!마지막으로 얻게 되는게 진짜 그저 보물상자라고?심지어 그 보물상자에 보물이 그득그득 차 있다?실망 그 자체...보물이 아닌 철학적 무언갈 찾으며 끝나는 걸 기대했는데... ㅋㅋ...진짜 금은보화라니 ㅋㅋㅋ....그래...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랐다... (2020.05.13) ​-------------------------------------------------------- ​2021.05.29지금으로부터 5년 전에 읽은 책에 대한 1년 전에 쓴 감상평을 읽은 현재의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혹시! 보물상자의 보물이 비유적 ..

2024.11.13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2020.05.13) 언제지... 그 고등학교 때 도서관에서 한 책 읽기 프로그램?도서관에서 책 읽고 부채에 캘리그라피 쓰고 햄버거 얻어먹은 프로그램...거기에서 읽음 ​요 책은 아주 술술 읽혔음. 가독성 굿. 진짜 빨리 읽었다.다 읽고 시간이 남아서 다른 책까지 읽을 정도였으니깐.근데..... 진ㅉㅏ.....이게 현실에 없는 이야기라 생각한다고?ㄹㅇ?진짜 세상 좁게 사네 ㅋㅋ... ​

2024.11.13

괴물의 심연, 제임스 팰런

기억도 잘 안나저자가 사이코패스근데 의사저랑 가족들 뇌 분석하다보니 오잉? 사패 뇌가 있네?누구 뇌지? 아 내 뇌네?근데 생각해보면 난 사패같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쏼라쏼라.....내용들이 두루뭉실 했던 것 같음.싸패인걸 자랑하는 것 같기도 하고.... 사패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 같다가도 본인 얘기를 하고....그리 인상깊은 책은 아니었음.정말 딱 앞 부분. 오잉 내가 사패? 이 부분만 재밌었음. ​그리고 중간 중간 과학적... 근거를 들어 설명하는데 이해를 해야 재밌지...이해를 못하니깐 재미가 없드라...

2024.11.13

키다리 아저씨, 진 웹스터

2022.05.13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양심 없는 도둑놈의 새끼여자애 서사 그렇게 탄탄하게 쌓아놓고! 공부까지 시키고 대학까지 보내놓고결말이 ㅅㅂ 13살 차이나는 늙은이랑 결혼? 심지어 미자때부터 알던 애랑??도둑놈의 새끼 ㅗㅗㅗㅗㅅㅂ 도련님이라길래 나이 차이 좀 적을 줄 ㅗㅗㅗㅗㅗ7살 까지도 용납할 수 있었어... 물론 다소 좀 이를 악물었겠지만 용납할 수 있었다고!!그런데 13살???? 후.... 난 안 돼. 용납 불가.와 아니시발 찾아보니깐 13살 아니고 14살이래 시잇팔.​------------------------------------------------------- ​2021.05.29일 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위의 글을 보니... 과거의 난 좀 많이 분노했구나...물론 이 소설이 14살(...

2024.11.13

청춘, 시작(詩作), 변민우

시간이 한 시간 정도 남아서 읽을만한 시집 찾다가 가장 얇은 시집이길래 고름.​밤​시험을 앞두고 책상과 싸우는 학생들,충혈된 눈을 꿈뻑이며 밤 거리의 빛을 밝히는 사람들새벽을 만나기 위해 잠과 사투를 버리는 이들.이들 중 절반은 '패잠병'이 되고 만다​이기려 해도 이길 수 없는 잠의 늪.밤은 그렇게 우리 눈을 감기운다​안 그래도 피곤한 세상,쉬엄쉬엄 가라는 그의 배려일까​"피로가 물든 세상에, 너만은 물들지 말라"는따뜻함이 고마워, 오늘도 일어나무서운 일상과 맞서본다​.......​(사투를 버리는. ..........?)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