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30 : ~82p.
2023.08.04 : ~끝.
독서모임 책. 읽으래서 읽음. 내 의지로는 절대 읽지 않았을 책.
3강 흔들리는 오십을 다잡아 주는 힘_균형
[173]
그때 필요한 게 바로 인내입니다. 아무리 지독한 상사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그 지독한 상사도 시간이 지나 보면 나를 가르치는 스승이 되어 있습니다.
→ 뭔 개소리세요…. 저 새끼처럼은 안 늙어야지하고 다짐하게 만들어주는 반면스승이 된 거라면 ㅇㅈ.
4강 인생이 보이기 시작할 때 필요한 것_성숙
[235]
젊은이가 못하면 어른이 해야 합니다. 어른이 못하면 우리 사회의 리더들이 해야 합니다. 그럴 자신이 없으면 리더에서 내려 와야 합니다. 그럴 자신이 없으면 어른에서도 물러나야 합니다. 오십에 꼭 해야 할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주의 정신입니다.
5강 논어는 어떻게 나를 일으켜 세우는가_용기
[270]
온갖 험한 일을 다 하면서도 제대로 된 평가나 보상도 받지 못하며, 죽을힘을 다해 일은 하지만 배움을 멀리하는 사람은 그곳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어 가장 하급, 4등급이 되고 만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사람을 급으로 나누지 마세요. 급 떨어져 보임.
죽을 힘을 다해 일을 하는데 어떻게 공부할 여유가 납니까? 다른 의미로 대가리 꽃밭이네 그려. 그리고 온갖 험한 일을 다 하면서도 제대로 된 평가나 보상을 받지 못하게 만드는 사회구조를 바꿀 생각을 해야지 집에 돌아와 지쳐 쓰러지듯 잠드는 사람들한테 호통을 치고 있음? 온갖 험한 일을 하면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도 되는 자리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꼰대영감탱아. 이게 잘못됐다고 말하지는 않을 망정 공부해서 너는 급을 올려!라는 말? 이딴 세상에 순응하고 노예들끼리 경쟁하게 만들려는 수작으로밖에 안 보임. 웩.
[287]
“지옥 가고 싶은 분 있으시면 손들어 보세요.”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그럼 천당 가고 싶은 분 손들어 보세요”라고 하자 손을 들지 않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바로 “그럼 지금 바로 천당 가고 싶은 분 손들어 보세요”라고 하니,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지금 여기가, 천당보다 낫습니다. 지금 여기서 잘 살아야 합니다.”
감상평
논어를 빙자한 자기계발서.
읽으면서 이렇게 하품을 많이 한 책은 처음이다!
하……………………………. 내가 읽기에는 너무 이른 책.
늙으면 이렇게 사람을 급으로 나누고 너는 급이 낮으니 노력하고 너는 급이 높으니 그렇게 살아도 괜찮다. 힘든 일이 있으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마음으로 존버하라...고 꼰대질 하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걸까? 나이듦이 이런 것이라면 난 늙기 싫다... 그리고 뭔 ㅋㅋ 노력하면 다 되는 것처럼 말해서 짜증남.
꼰대 부장님의 회식 연설을 3시간 동안 들은 느낌(이 책 다 읽는 데 도합 3시간 정도 걸림). 좋은 말 괜찮은 말 잘 하다가 중간에 황당한 발언을 껴 넣어서 덕담은 잊게 하고 안 좋은 감정만 남게 하는 것 같다는 말임. 개노잼.
그려낸 듯한 꼰대. 이보다 꼰대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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