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30~20211210
책 사놓고 한참 안 보다가 봄 ㅋㅋ
이건 바니바니바니바니~ 당근당근~ 마켓에서 중고거래 한 거
공중보건은 우리가 단결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도, 우리 모두의 취약성을 인지해 서로 거리두기와 함께 자가격리를 엄격히 지키도록 요구했다.
서로 문쳐야 하는 단결, 서로 떨어져야 하는 거리두기, 이 두 가지가 팬데믹 상황에서 묘하게 하나가 된 셈이다. - 19p
불평등한 사회에서 꼭대기에 오른 사람들은 자신들의 성공이 도덕적으로 정당하고 믿고 싶어한다. -36p.
ㅋㅋㅋㅋ.....
그러나 대선 후보로서 그가 보여준 도덕적 에너지와 시민적 이상주의는 백악관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금융위기 와중에 집권하게 된 오바마는 클린턴 시절에 금융구제 완화를 추진했던 사람들을 경제 고문으로 앉혔다. 그들의 권고에 따라, 오바마는 금융위기를 초래한 책임에 대해서는 불문에 붙이면서 은행들을 밀어주었다. 그리고 금융위기 때문에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다.
그들의 입에서 울리던 도덕적 목소리는 침묵에 들어갔다. 오바마는 월스트리트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정책으로 엮어내기보다 그저 무마하는데 급급했다. -47p
세계화는 그 과실을 불균등하게 배분했다(절제해서 표현한 것이다)
~ 실질소득 기준 노동가능 연련 인구의 중위소득은 약 3만 6,000달러인데, 그것은 40년 전보다 낮은 수준이다. 오늘날 가장 부유한 1퍼센트의 미국인이 하위 50퍼센트가 버는 것보다 더 많이 벌고 있다. -49p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개천에서 용이 나는 일은 미국보다 캐나다, 독일, 덴마크, 그 밖의 유럽 국가에서 더 많다. - 50p
와 아메리칸 드림~ 정말 대다내~
능력주의가 완벽하게 실현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도덕적 또는 정치적으로 만족스러울지는 의문이다. -51p
그러나 선한 것과 위대한 것이 꼭 연결되지는 않는다. 사람이든 나라든 정의로움은 정의로움이고, 부와 권력은 부와 권력이다. 역사를 조금만 살펴봐도 강대국이 꼭 정의롭지는 않으며, 도덕적으로 존경할 만한 나라들이 꼭 강력하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다. -89p
현실이 너무 잔인해 ㅠ
내가 대학생들 사이에서 능력주의 정서를 느낀 것은 미국에서만이 아니다. 2012년 나는 중국의 남동쪽 해안 지역에 있는 샤먼대에서 강연을 했다. 강연 주제는 '시장경제에 대한 도덕적 제한'이었다. 최근의 신문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느라 자기 신장을 판 중국 10대 학생 기사'를 읽었던 나는 학생들에게 그 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뒤이은 토론에서 많은 학생들은 자유시장주의적 견해를 나타냈다. 그 10대 학생이 강압이나 협박에 의하지 않고 자유의사에 따라 자기 신장을 팔기로 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어다. 이 입장에 반대한 일부 학생드은 가난한 사람의 신장을 사서 부자가 생명을 연장하는 일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강연이 끝난 뒤 한 학생은 내게 비공식적으로 답을 주었다. 부를 이룩한 사람은 그만한 능력을 입증한 것이며, 따라서 생명을 연장해도 된다는 것이었다. -108p
헐....허얼.....허어어어얼.....와아아아우다 진짜.... 능력을 입증한 것이 그렇게 대단한 일이면 아예 노예제도 부활하자고 하지?
능력주의가 나아갈 이상에 대한 야심을 나타내면, 패배자는 시스템을 비난하게 된다. 그러나 능력주의가 주어진 현실을 묘사하는 것이라면 패배자는 스스로를 비난하도록 요구받게 된다. -135p
능력주의적 학력 논쟁에서 방어 자세를 취한 정치인은 트럼프만이 아니다. 1987년 첫 대통령 선거 유세에서 조 바이든은 어느 유권자가 그에게 "어떤 로스쿨을 다녔고 어느 정도의 성적을 받았느냐"고 캐묻자 버럭 성을 냈다.
"저는 당신보다 아마도 높은 IQ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 학년 장학생으로 로스쿨에 입학했죠.~ (지 자랑) ~ 우리 마주 앉아서 누구 IQ가 더 높은지 비교해 볼까요? 아주 재미있겠는데요." -143p
와.... 진짜 가오 안 산다.... 아 내가 다 쪽팔려.... 인생 최고 업적이 저거인 것 같아.... 아.... Aㅏ....................
나중ㅇㅔ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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