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요즈음 솜사탕같은 소설만 읽는 게 넌더리 나서 골랐움
재밌었다! 나는 범인 찾기에 완전히 실패했고 ㅋㅋ 그저 헐 … 헐~ ………………. 독서록 쓰다가 자신의 문장구사력에 현타가 올 수도 있는가? 그러하다. 내가 그렇다. 그러므로 조금 더 저렴하지 않게 독서록을 써 보도록 하겠다.
추리 소설의 가장 큰 묘미인 범인 찾기일 것이다. 나는 이 컨텐츠를 성공적으로 즐기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범인을 찾아내지는 못하였다. 그래도 추리 실패에 대한 안타까움 내지 자괴감이 들지는 않았다. 서술 방식 자체에도 트릭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종류의 책 내지 영화는 두 번 보면서 창작자가 은근하게 숨겨놓은 암시들을 찾아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데, 솔직히 두 번 볼 것 같지는 않다.
아… 사실 독서록을 쓰다가 멈추고 일주일 만에 마저 쓰는 것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래서 독서록은 읽은 직후에 써야 하는데… 나의 게으름에 다시 한 번 탄복하며 독서록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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