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5
학교에서 수업 끝나고 퇴근시간을 피하기 위해 뭘 하면서 시간을 때울까… 하다가 선택했음. 유명~~해서. JUST 그 이유.
넷플에서
언젠간 봐야지~ 했던 영화인데 갑자기... 급... 끌려서 봤음.
이 영화에 대한 사전지식은 그 유명한 장면이자 포스터의 그 장면. Only 그것.
그래서... 네이버에서 줄거리 찾아봤는데... 이씨... 괜히 봤음!ㅠㅠ
영화 시작하고 1시간 반 정도 뒤에나 나오는 사람 얘기를 줄거리에 쓰면 그게 줄거리요? 스포지! 이쉬.... 쉬익쉬익.
쨌든... 이 영화는 자신의 아내와 불륜남을 총으로 쏴죽였다는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은행원이던 한 남자가 감옥에 수감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감옥에서 생활하던 중 그는 그의 지식을 십분 발휘해 간부들의 눈에 들게 되고, 이내 소장의 돈세탁까지 맡게 된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찾게되는데...
일단! 주인공 앤디! 초반부에 그러니깐 젊었을 때는 그저 그랬는데 나이 들고 난 후부터는 완전 잘생겼어......... 그리고 토미를 이끌어주는 그 으른미... 앤디.. 당신이 진정한 어른입니다...
더 웃기는 건
난 사회에 있을 땐 오히려 정직했다는 거예요. 교도소에 와서 사기꾼이 됐죠.
이 대사가 뭔가.. 슬펐음. ㅠ 감옥에 없었으면 범죄 한 번 안 저지르고 잘 살았을 것 같은 사람인데...
후회를 느끼지 않은 날이 없소. 그래야 한다고 당신이 강요했기 때문이 아니오. 옛날의 나를 돌아보지. 젊은... 바보 녀석이 끔찍한 죄를 저지른 거야. 그놈과 말하고 싶어. 정신 차리라고 하고 싶어. 지금 현실을 말해주고 싶어.
레드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도 했음. 마지막 가석방 심사에서 보면 정확히 뭔 사건인지는 모르겠지만 레드가 잘못한 건 정말 맞는 것 같긴함. 하지만! 그래도 자세히 알고싶어. 그렇지만! 그러면 유종의 미가 사라지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말을 알고 싶은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어. 내 진짜 마음은... 뭘까?
희망은 좋은 겁니다
하 진짜.. 하 당신....너무 멋있어...진짜..............
BROOKS WAS HERE, SO WAS RED
브룩스와 레드가 같은 상황에 처해 같은 감정을 느끼고 데자뷰가 연속해서 등장하는 장면도 인상깊었다. 다만 브룩스와 레드의 결말은 서로 다르다는 것이...참... 작은 요소가 삶은 바꾸기도 한다는 사실...
그리고 영화 끝나기 30분 전부터 헐헐헐헐헐대박~~!!의 연속 ㅋㅋㅋ
영화 넘 재밌었고 몇 번 더 봐도 안 질릴 듯! 난 아주~ 만~족~한 영화임~
유명한 영화는 역시 유명한 이유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