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20220819

 

음.... 어........ 조조로 보러감.

 

개봉하기 전에는 음...뭐.... 궁금은 하네.... 요정도였는데 개봉하고 난 직후 평들이 좋아가지고 보고 싶은 마음이 x10 돼서 보러감.

 

영화 처음 시작하고 10분 동안 동림이 뭐임? 스파이 말하는 건가?? 맞아?? 동림이 스파이야?? 이 상태로 봄 ㅋㅋㅋ. 동림은 스파이를 말하는 게 맞았다.

 

일단... 액션신 좋았음. 액션신 중간에 주먹 꽉 쥐고 있는 나를 발견함ㅋㅋ. 제일 좋았던 건 그... 중반부에 어떤 집 쳐들어갔다가 폭발로 끝난 그 액션신이 특히 좋았음.

 

근데! 아 대사 안들려! 영화 보는 내내 청각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관람함.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놓친 대사들이 좀 있었음. 낮은 목소리 좋긴 하거덩? 근데 발음 뭉개질 때도 많아서 양가감정 들음.

 

영화 감상평 중에 그리 친절한 영화는 아니다. 라는 게 있었는데 뭔지 이해함. 이정도는 알지? 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은근 있었음 ㅋㅋ. 그리고 한 번 설명한 걸 두 번 이야기해 주지 않음.ㅋㅋ 그래서 대사 놓친 부분 때문에 약간 에....? 하는 부분이 있었음.

 

알고 있는 실제 사건들 나와서 그런 장면들 나올 때 좋았음ㅋㅋ. 그 제트기 끌고 탈북한 이야기. 아웅산 테러.

꼬꼬무에게 감사를 표합니당ㅋㅋ

 

아니 그리고 ㅋㅋㅋ 아는 얼굴들이 계속 나와 계속계속계속계속. 어... 아저씨도 나와요? 엥 이 아저씨도? 헐~ 저 아저씨도? ㅋㅋㅋ 계속 그랬음 ㅋㅋㅋ.

 

영화 관람 중 사고의 흐름은 아... 이정재 화이팅 억울하겠네. 정우성? 당신도 화이팅. 아 근데 둘 다 쓰레기잖아. 아니 저 인간들 진짜 잡을 생각은 안 하고 서로 빤스 벗길려고 하고 있네. 헐 근데 잘 짚었다 ㅋㅋㅋ 헐 아니,,,,,! 아니....? 허어어어얼..... 아니 근데 저 인간은 지 살려고 무고한 사람을.... 아니 근데 저게 최선이었을 수도.... 아니그래도....!!! 헐 대박!! 그런 거였어?? 으악 잡혔다! 뭐야?? 뭐야?? 헐!!! 알았다!! 서로 알아버렸어!~!!!! (이 때 내 심장 두근두근둑느둑느둑근) 아니 근데 계획대로 가는 거임? 그러면? 성공하면? 성공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 아님?? 어떻게 되는 거야???? 악! 해버렸다! 죽여! 죽여버려! 아니 근데 죽으면 안 돼! 근데 죽어도 싼데?? 악 못죽였어! 아니...ㅠㅠ 아저씨 마지막 말이 그거라뇨 ㅠㅠㅠㅠㅠㅠㅠ 허얼~~!!!!!!! 뭐야???????????

 

이러고 끝남.

영화 보면서 심박수 150찍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재밌게 봤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마지막에 총소리 뭐임???? 누가 죽은거임?????

 

그리고 영화 보는데 내 옆자리 커플 진짜 개짜증났음 입에 풀칠해서 입 벌리지도 못하게 하고 싶었음. 떠들면서 보고싶으면 영화관 전체대관해서 봐~~ 개짱나게 굴어 샹.

 

영화 보는데 보통 어쨌든 둘 중에 옳은 인물을 설정하는데 이 영화는... 누굴 옳은 인물로 설정했는지 모르겠음 ㅋㅋ 설정 안 한 걸지도. 둘 다의 입장이 너무 이해돼서 진ㅈ자.... 넘 마음 아프더라. 그 선택을 한 이정재도 이해갔고 그런 이정재를 비난한 정우성도 이해갔음. 딜레마여 딜레마. 나중에 친구들한테 어떤 선택할 건지 물어봐야지 ㅋㅋ.

근데 이정재 캐릭터 좀 더 자세한 사정이 궁금함.

 

재밌게 봤던 영화~~~~

만족이여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