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호황, 김기태·하어영

 

2020.05.10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알게 되어서 보게 됨.

돈이 있다면 성매매를 할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가 자꾸 머릿속에 맴돈다.

 

"중국의 성매매 업소에서 한국 학생들이 대규모로 성매매를 했다는 사건이 보도된 적이 있었는데, 황당하게도 이를 취재하러 온 한국의 방속국 취재진들의 숙박업소와 연결 돼 있는 업소에서 할인 카드를 이용해서 성매매를 한 적도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인회 간부의 말을 들어보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들 역시 '그들'이 아니라 '우리'였다. "한인회 구성 임원들 대부분이 각종 기업과 자영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성매매 업소와 직·간접적으로 얽혀있다. 따라서 이들의 생존권을 건드리는 식의 문제제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또 많은 한국인들이 이런 업소와 여행사, 골프장들과 얽혀서 장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계도가 어렵다."

어떤 노동 현장에서 (노동자에게) 선불금을 주고 연 36퍼센트 사채놀이를 할 수 있겠어요? 만약 그런 현장이 있다면 그 구조 자체가 불법으로 규제 대상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