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04
화차 책 다 보고 난 후 결말이 아쉬웠는데, 친구가 영화 결말 괜찮다고 해서 보기로 함
감상평
결말만 보면 책보다 낫다! 책에서는 원래 목표를 노리려고 하다가 실패하는 엔딩이었는데, 영화에서는 그걸 훼이크로 넣고 또다른 목표물을 설정했음. 근데 이게 너무 흥미진진함… 주인공 직업을 왜 동물병원 의사로 바꾸었나 했는데, 감독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군요… 크으… 분명 원작 팬들도 뒷 부분에서 이야~! 하면서 감탄했을 것. 영화는 책에 비해 사회비판적인 요소가 많이 줄어들었는데, 그 대신 미스터리함을 더 강조한 것 같음. 난 둘 다 재밌었어. 다만 영화에서 아쉬웠던 건 책에 나온 그 변호사 할아버지 캐릭터가 사라진 거, 나 그 할아버지 마음에 들었단 말이야.
그리고 짭선영이 자살하는 엔딩에서는, 스흡? 아… 자살? 아 좀 아쉽네…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주인공이 짭선영을 놓아주는 선택으로 인해 선영이 죽게 된 것 같아 이 부분을 생각하면 오…? 나쁘지 않은 결말같기도…?하는 생각으로 바뀜. 분명 상대방을 위한 선택이라고 믿고 내린 결정인데, 그게 그 사람을 파멸로 몰고 감… 비극미가 있어… 근데 그래도 꼭 죽였어야 했나… 그치만…! ……ㅠ 계속 이러고 있음 큐
마지막에 짭선영이 죽는 부분에서의 음악연출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헤헤 변영주 감독 영화는 처음 봤는데 왜 유명한 감독인지 알 것 같음. 연출도 깔끔하고, 각색도 너무 잘하고, 쓸 데 없는 장면도 없고… 좋다… 이런 영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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