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9
친구가 고른 책. 근데 제주 설화 + 코스믹 호러라 그래서 언젠가 보려고는 했었음.
광기의 정원_전건우
→ 몰입감이 약함. 대사가 약간 어색.
단지_전혜진
[132]
일본놈들 손에 징용 끌려갔다가도 운 좋게 살아 돌아왔다 했는데, 같은 민족이라는 놈들이 없는 죄를 뒤집어씌워 때려죽였다.
→ 재밌음! 근데 내가 알고 있는 코스믹 호러 느낌은 아님.
수산진의 비밀_정명섭
→ 쏘쏘. 설화들에 악신이 등장하는 건 못 봤는데(등장해도 사람들이 떠받들지는 않고) 제주도 설화는 다른가… 작가가 창작한 부분인가… 희한하네. 나중에 찾아봐야징
딱 한 번의 삶_황모과
→ 루프물 너무 많이 봐서 질렸는데,,,, 그런 나에게도 재밌었음. 그나저나 작가양반… 주인공 인생이 너무 고달픈 것 아니오!
뱀무덤_김선민
→ 가장 코스믹 호러다웠던 작품. 그나저나 대학원생… 뭔 죄여… 교수새끼… 교수새끼 뭐임?… 개자식…
영등_사마란
→ 미드소마같았음. 주인공 불쌍. 야 이 멍청아! 거길 왜 따라가! 왜 그런 선택을 해! 싶다가도 살아온 환경을 보면 그럴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피해자를 탓하면 안되지 싶기도 하고….
어휘
- 무녀리 : ‘문(門)+열다’의 뜻을 가진 말이다. 개, 돼지, 고양이처럼 새끼를 여러 마리씩 한꺼번에 낳는 짐승의 경우, 한 태에 낳은 새끼 중에서 가장 먼저 나온 것을 ‘무녀리’라 하는 것이다.
- 아딧줄 : 바람의 방향을 맞추기 위하여 돛을 매어 쓰는 줄.
- 해배(解配) : 귀양을 풀어 줌.
- 따오기 : 저어샛과의 겨울 철새.
- 점고(點考) : 명부에 일일이 점을 찍어 가며 사람의 수를 조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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